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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신태용호에서 돌아온 이후 첫 선발이었다. 이동국은 196골-69도움으로, K리그 전인미답 70-70클럽 대기록 도전에 '도움 하나'만을 남겨둔 상황. 최 감독은 "팀 목표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목표도 중요하다. 개인기록이 우선은 아니지만 에두, 이동국의 컨디션이 좋다. 동국이가 포항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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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최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고 골잡이로서의 능력을 증명하는 데는 '41초'면 족했다. 전반 41초, 이동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휘슬 직후 포항이 수비라인을 채 갖추지 못한 상황, 한교원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동국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5호골, 통산 197호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이동국의 6골 중 3골이 '고향' 포항 골문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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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9분 또다시 전북에 찬스가 찾아왔다. 성큼성큼 전방으로 치고들어온 신형민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한교원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측면의 이재성이 쇄도하며 이동국을 바라봤다. 이동국의 슈팅이 한교원의 뒤꿈치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당초 이동국의 골로 기록됐지만, 이후 공식기록을 통해 한교원의 골로 번복됐다. 올시즌 2번째 포항 원정에서 이동국이 197골-70도움으로 K리그 첫 70-70 클럽의 위업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 키커는 이동국이었다. 날카로운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해트트릭도 가능할 법한, 물오른 골 감각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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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골잡이인 이동국은 19세 되던 1998년 포항에서 데뷔했다. 선배 황선홍과 동고동락하며 대선수의 꿈을 키웠다. 1998~2002시즌, 2005~2006시즌 등 7시즌간 포항에서 통산 123경기 47골 16도움을 기록했다. 2009년~2012시즌 K리그 전북에서 131경기 77골 24도움, 스플릿 시스템 도입 후 K리그 클래식 전북에서 141경기 5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의 전폭적인 믿음속에 이동국은 대기록의 절반 이상을 전북에서 달성했다. 2009년 이후 매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도움도 꾸준히 기록했다.
19년전, 열아홉의 축구청춘 이동국이 프로의 초심을 키운 바로 그곳에서 서른여덟, 위대한 K리거 이동국이 70-70 클럽, 새 역사를 썼다.
포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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