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는17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명과의 경기서 2대2 무승부를기록한 뒤 승부샷 접전 끝에 2대3(0-1, 2-1, 0-0, 0-1)으로 패했다.
안양 한라는 전날 짜릿한 역전승을 챙긴 뒤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끊임없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대명을 강하게 압박했다. 1피리어드서 안양 한라가 시도한 슈팅은 10개였고 대명은 3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골은 대명이 기록했다. 스즈키 유타의 패스를 받은 맷 멀리가 침착하게 득점, 대명이 1-0으로 앞섰다.
안양 한라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대명을 몰아쳤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반면 대명은 추가골 상황서 운이 따랐다. 대명 브렛판 햄은 첫 번째 슈팅이 안양 한라 수비 맞고튀어 나왔다. 하지만 재차 퍽을 이어받은 판 햄은 백 핸드슛으로 득점, 대명이 2피리어드 3분47초 2-0으로 달아났다.
2피리어드서 안양 한라는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1피리어드와 마찬가지로 경기 주도권을 잡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안양 한라는 파워 플레이 상황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2피리어드 11분20초 조민호가 김기성-김원준으로 이어진 패스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안양 한라는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대명을 압박했다. 끊임없이 기회를 엿보던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16분35초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원준-박우상으로 연결된 퍽을 스캇 바니가 크리스 정면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2를 만들었다.
안양 한라의 공격적인 하키는 계속됐다. 대명이 수비적으로 밀린 것과는 반대로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서 14개의 슈팅을 시도, 6개에 그친 대명을 압도했다.
3피리어드서도 안양 한라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대명은 2피리어드에 이어 3피리어드서도 슈팅을 6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안양 한라는 1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대명은 3피리어드 중반 작전타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3명씩출전해 서든데스로 펼쳐지는 연장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안양 한라와 대명 모두 집중력을 잃지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샷까지 진행됐다.
안양 한라는 승부샷서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넘어갔다. 결국 안양 한라는 승부샷서 2대3으로패배, 홈 2연전을 1승1패로마무리했다.
안양 한라는 오는 26일 일본 북해도 원정시리즈를떠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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