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단국대)이 평창행 티켓을 획득할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출전권은 남녀싱글 30장, 아이스댄스 24장, 페어스케이팅 20장이다. 이중 올해 3월 개최된 세계선수권에서는 남녀싱글 24장, 아이스댄스 19장, 페어스케이팅 16장의 향방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나머지 출전권(남녀싱글 각 6장, 아이스댄스 5장, 페어스케이팅 4장)을 결정짓는 대회가 27~3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독일 오벨스도르프에서 개최되는 네벨혼트로피다.
한국은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 10위를 차지하며 여자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으나, 나머지 종목은 이번 주 개최되는 네벨혼트로피에서 다시 도전해야한다.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하는 선수는 지난 7월말 개최된 평창올림픽선발전에서남자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이준형(228.72점) 민유라-알랙산더 겜린(137.24점) 김수연-김형태(145.70점) 팀이다.
한국 남자싱글 사상첫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던 이준형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싱글 16년만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도전하게 된다. 아이스댄스는 역시 16년만의 출전에 도전하며 페어스케이팅은 동계올림픽 첫 출전에 도전하게 된다. 네벨혼 트로피 경기는 28일 오후 5시부터 아이스댄스 쇼트댄스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되는 주니어그랑프리 5차 대회에는 유 영(과천중)이 처음으로 주니어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유 영은 초등학교 5학년때 출전한 2016년 KB금융 코리아 피겨 챔피언십에서 183.75점을 획득하며 당시 국가대표선수들을 누르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 주니어 나이(만 13세)가 돼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
유 영은 "노비스때부터 기다렸던 큰 대회라 기대 반, 두려움 반이지만 새로운 경험이고 도전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 선발전 이후 발이 갑자기 자라서 신발을 몇 번 바꾸다 보니 준비과정에서 신경쓰이는 일이 조금 많았지만 기다렸던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유 영과 같은 여자싱글에 이현수(아주중)와 남자싱글의 안건형(수리고)이 출전한다. 안건형은 2차 대회에 출전해 146.86점을 획득하며 17위에 올랐고 이현수는 3차 대회에서 각각 148점을 획득하며 8위에 올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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