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키커 논란으로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의 불화가 진화된 것일까.
카바니가 입을 열었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서 파리생제르맹의 3대0 승리를 이끈 카바니는 "선수들의 성격은 모두 다르다. 개개인 모두 삶의 방식과 사물을 이해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언쟁은 지난 18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 정규리그 경기에서 벌어졌다. 당시 네이마르는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오자 전담 키커인 카바니에게 차겠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거절 당하자 얼굴을 붉혔다. 네이마르는 앞서 13일 셀틱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차려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때아닌 불화설이 대두되자 다양한 소문이 양산됐다. 네이마르와 다니 알베스를 중심으로 한 브라질 선수들이 카바니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을 따돌린다는 루머가 나돌았고 카바니의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루머는 루머일 뿐이었을까. 이날 뮌헨전에선 알베스, 카바니, 네이마르가 사이좋게 골 맛을 봤다. 전반 31분에는 카바니의 골이 터지자 네이마르와 서로의 얼굴을 만지며 기뻐하기도 했다.
카바니는 "우리가 경기장에 있을 때는 팀이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함께 일하는 가족처럼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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