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은 정규시즌서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61경기에 등판해 1승3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18.
5년만에 가을야구를 하게 된 롯데로서는 손승락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해야 한다.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조원우 롯데 감독은 "가을야구 역시 선발투수들이 중요하다. 손승락을 필두로 한 불펜진이 시즌서 좋은 성과를 냈다. 손승락까지 이어갈 수 있는 마운드 운용이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손승락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
손승락이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 것은 넥센 히어로즈 시절인 2015년이 마지막이다. 지난해 롯데로 이적해서는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적 두 번째 시즌 가을야구에 초대받은 만큼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손승락은 "우리 롯데가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하게 됐는데, 분위기도 좋고 이길 수 있다는 마음도 크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 NC가 강팀이니까 우리도 이겨서 강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팀내 투수들 가운데 최고참급에 속한다. 큰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전해줄 말이 한두가지 아닐 것이다. 손승락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우리 투수들이 대부분 경험이 적다. 이미 후배들을 모아놓고 얘기를 했다. 투수는 수비하는게 아니고 타자를 상대로 공격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격적으로 임하라고 했다. 그 점을 많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당연히 NC가 잘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강팀이다. 우리가 홈에서 먼저 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자는 분위기로 가겠다"며 "(이)대호, (강)민호가 야수쪽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다. 우리가 최대한 공격적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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