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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의 경기는 감독들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NC 김경문 감독은 두 말할 필요 없는 최고 명장 중 한 명이다. 한국시리즈만 4차례 경험을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 감독은 살떨리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자신의 야구를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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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의 선전에는 이유가 있다. 조 감독은 "우리는 정규시즌 마지막이 매경기 포스트시즌이었다. 이번 가을야구보다, 순위 싸움을 하던 그 때 한 경기, 한 경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3위를 차지하기까지 치열하게 싸웠던 경기들에서 이미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었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모의고사를 치러, 실전에서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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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3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낙점한 것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정규시즌 로테이션대로라면 박세웅이 출격해야 하지만, 조 감독은 큰 경기 압박감을 베테랑 송승준이 더 잘 이겨낼 것이라고 봤다. 조 감독은 끝까지 4차전 선발을 공개해지 않았다. 박세웅, 김원중 2명의 후보군이 있는 것도 있지만 롯데 역시 3차전을 패하면 조쉬 린드블럼을 조기 출격시킬 가능성을 남겨놔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무리 없이 4차전을 젊은 두 투수로 밀고 나가는 선택을 할 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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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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