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대 초보의 대결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조원우 감독이 선전하고 있다. 과연 3, 4차전에서도 힘을 낼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점입가경이다. 1차전 연장 접전 끝 패한 롯데가 2차전 1대0 신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이제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3, 4차전이 이어진다.
양팀의 경기는 감독들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NC 김경문 감독은 두 말할 필요 없는 최고 명장 중 한 명이다. 한국시리즈만 4차례 경험을 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 감독은 살떨리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자신의 야구를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
반대로 롯데 조원우 감독은 가을야구 초보다. 큰 경기 경험이 있느냐, 없느냐는 선수도 마찬가지지만 감독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벤치 미스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됐다. 하지만 실수는 커녕, 강단이 돋보였던 두 경기였다. 1차전 패하기는 했지만 마무리 손승락 조기 투입 모험수는 과감했다. 2차전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불의의 부상으로 빠졌지만, 당황하지 않고 남은 3⅔이닝을 3명의 필승조로 막아냈다.
조 감독의 선전에는 이유가 있다. 조 감독은 "우리는 정규시즌 마지막이 매경기 포스트시즌이었다. 이번 가을야구보다, 순위 싸움을 하던 그 때 한 경기, 한 경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3위를 차지하기까지 치열하게 싸웠던 경기들에서 이미 큰 경기에 대한 부담을 조금 덜었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모의고사를 치러, 실전에서 오히려 여유가 생겼다.
이제 두 사람의 지략 대결은 3, 4차전에서 더욱 극명하게 결과물로 드러날 것이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 3선발 체제를 선호한다. 3차전 제프 맨쉽이 나가는데, 4차전 3일을 쉰 에릭 해커가 선발로 나설지 지켜봐야 한다. 3차전 패한다면 벼랑 끝이기에 나가야 하고, 이겨도 4차전에서 끝내려면 해커를 출격시킬 수도 있다. 5차전까지 가서는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 두산 베어스를 꺾기 힘들다는 계산을 하고 있을 수 있다.
조 감독은 3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낙점한 것부터 승부수를 던졌다. 정규시즌 로테이션대로라면 박세웅이 출격해야 하지만, 조 감독은 큰 경기 압박감을 베테랑 송승준이 더 잘 이겨낼 것이라고 봤다. 조 감독은 끝까지 4차전 선발을 공개해지 않았다. 박세웅, 김원중 2명의 후보군이 있는 것도 있지만 롯데 역시 3차전을 패하면 조쉬 린드블럼을 조기 출격시킬 가능성을 남겨놔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무리 없이 4차전을 젊은 두 투수로 밀고 나가는 선택을 할 지도 관심이다.
양팀 모두 타선의 컨디션이 100%가 아닌 가운데, 타순 작성도 중요하다. 양팀 모두 2차전 주요 선수 타순을 바꿨으나 재미를 못봤다. 포스트시즌은 대량 득점이 아닌, 2~3점 이내 경기가 될 가능성이 많기에 1점이라도 더 짜낼 수 있는 라인업이 필요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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