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제1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와일드카드를 포기했다.
모두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 프로 입단 3년 이하 선수로 채워졌다. 하지만 대만에 이어 일본도 와일드카드를 쓰기로 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대만은 1987년생 양다이강(요미우리 자이언츠), 1989년생 투수 천위쉰(라미고 몽키스) 1990년생 천관위(롯데 마린스)를 와일드 카드로 활용한다. 천관위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한국 킬러'로 유명하고 양다이강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면서 FA 자격까지 얻은 베테랑이다. 천위쉰은 2014년부터 대만 프로야구에서 뛴 불펜투수다.
여기에 일본도 와일드카드를 활용했다. 일본은 투수 마타요시 가츠키(주니치 드래곤즈), 포수 가이 다쿠야, 야마카와 호타카(이상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대회에 출전한다. 모두 베테랑급이 아니라 유망주에서 갓 벗어난 이들로 와일드카드를 꾸렸다.
한국대표팀은 선 감독이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으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만 보면 불리할 수도 있지만 미래자원을 키우는 입장에서도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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