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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지로나 1군 공식 경기 데뷔, 조커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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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의 백승호(20)가 처음으로 공식 1군 무대를 밟았다.

백승호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에스타디오 라고스테라에서 벌어진 라고스테라와 2017~2018시즌 '코파 카탈루냐(카탈루냐 지역 컵대회)' 원정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백승호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수 요한 모지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로나는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백승호는 여름 이적시장 때 친정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완전이적 형태로 스페인 지로나와 3년 계약했다. 다만 지난 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 B(2군)에서 총 16분밖에 소화하지 못한 출전시간을 고려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올 시즌만 지로나 2군인 페랄라다-지로나B로 임대됐다.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기로 계약서상에 명시한 백승호는 현재 1군 훈련과 2군 경기를 병행하고 있다. 주중 3일간 1군 훈련에 참가하는 백승호는 경기 1~2일 전 2군 훈련에 참가한 뒤 경기를 뛰는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