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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성남이 이날 승리했다면 승점 55점으로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최소 4위를 확보, 승격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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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성남 감독은 박성호 김동찬 김두현 안상현 이태희 등 다수의 베테랑을 투입, 총력전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김종현 대전 감독대행은 레반, 브루노 등 공격 첨병을 교체 명단에 올려 후반 반격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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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분 뒤 대전이 한 방 날렸다. 김찬희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대훈이 골키퍼 1대1 상황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27분엔 아크 왼쪽에서 대전 황인범이 과감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역시 골문 옆. 이후 중원 볼 쟁탈전이 펼쳐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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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2분 흘로홉스키의 스루패스를 이태희가 문전 오른쪽 지점에서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그리고 후반 32분엔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흘로홉스키의 크로스를 성남 김동찬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어진 후반 35분 이현진의 아크 왼쪽 지점 오른발 대포알 슈팅도 골문 옆으로 빗겨났다.
후반 종반으로 넘어가면서 두 팀이 기회를 주고 받았다. 터질 듯 터지지 않던 골. 대전이 환호했다. 후반 37분,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김찬희가 가슴으로 떨궜고, 쇄도하던 이현승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 지점에서 왼발 슈팅으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던 성남. 구사일생했다. 후반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박성호가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부산의 경기에선 부산이 한지호 이경렬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성남=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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