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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시절 2014시즌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뛴 이명기는 2015시즌 137경기를 소화하면서 타율 3할1푼5리-164안타-22도루를 기록하며 꽃을 피웠다. 하지만 지난해 타율이 2할7푼2리로 뚝 떨어졌고, 출루율도 0.368에서 0.332로 하락했다. 또 SK에 김동엽 한동민 정의윤 등 강타자 외야수들이 많아 트레이 힐만 감독 부임 이후 팀내 입지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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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이후 붙박이 주전 외야수로 출전한 이명기는 타율 3할3푼2리-154안타-9홈런-63타점-출루율 0.459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갈아치웠다. 프로 입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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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당시에는 나이가 어리고 가능성이 엿보이는 외야수 노수광을 SK로 보낸 것을 두고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KIA 구단도 노수광을 보내게 된 것은 섭섭하지만, 이명기의 합류에 주목했다. 당시 KIA 코칭스태프는 "이명기는 그래도 풀타임을 뛰어본 외야수다. 수준이 있는 선수다. 지난해 성적이 조금 주춤했을지는 몰라도 내보내면 꾸준히 자기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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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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