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태극전사들이 승승장구했다.
18세이하(U-18)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 근접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8세이하 대표팀은 4일 파주스타디움서 벌어진 2017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4대0으로 완파했다.
브루나이와의 1차전 11대0 대승에 이어 연승을 달린 한국은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서 열리는 본선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국은 브루나이전에 비해 선발 11명을 전원 교체하며 자신감과 함께 선수들 조직력 실험에 비중을 뒀다. F조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로 평가받은 인도네시아전에 맞춰 이강인 정우영 오세훈 등 주전 멤버 위주로 신중하게 대응했다.
예상대로 한국의 여유있는 우세였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정우영이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엄원상이 가볍게 밀어넣은 것.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우영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정 감독의 의중은 적중했다. 조영욱이 투입된 이후 한국의 공격 루트가 전보다 활발해졌다.
후반 13분 오세훈이 이규혁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대승을 예고했다. 16분에는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엄원상이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고 22분엔 프리킥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재익이 세컨드볼을 침착하게 처리해 완승을 마무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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