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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전까지 썩 좋은 기억이 없었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동료들의 축하 세례에 흠뻑 맥주 샤워의 느낌은 우승을 실감케 하는 신선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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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의 독무대였다. 2위 그룹과 9타 차는 지난해 고진영의 6타 차 우승을 훌쩍 넘는 대회 최다타수차 우승. 1라운드부터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와이어투와이어의 퍼펙트 우승이었다. 올시즌 첫 승을 화려하게 장식한 이승현은 통산 우승 횟수를 6승으로 늘렸다. 대회 우승 상금 1억6000만원을 더해 상금랭킹도 7위(5억1143만원)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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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은 "코스가 어려워서 어디서 실수가 나올지 몰라 끝까지 긴장했다. 이 대회에서 잘했던 기억이 없어, 긴장감과 집중력을 끝까지 가져간 것이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 어려운 코스였지만 공략만 잘하면 머리를 잘 써서 하자고 생각했다"고 우승비결을 설명했다. 또한 "평소 비거리가 좀 짧은 부분이 있었는데 욕심내지 않고 제 거리로 치자고 생각했다. 퍼팅도 잘되고 큰 무리 없이 잘 된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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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혜진(18)과 김민선도 공동 2위에 올랐다. 일본 상금왕 김하늘(29)은 2타를 잃었지만 공동 8위(2언더파 286타)로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여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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