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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때 취재진이 이종범 코치 주변에 몰려들었다. 전날 있던 KBO 시상식에서 나온 발언 때문이다. 신인상을 수상한 이정후는 "대표팀 형들로부터 어제 훈련 후 컴플레인이 들어왔다. 이종범 코치님의 펑고가 너무 빨라서 마치 스프링캠프 때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는 말을 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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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 작전이 통했다. 이 코치는 "어제부로 펑고는 김재현 코치가 맡게 됐다"며 웃음을 지었다. 아들의 민원을 들었기 때문일까. 이 코치는 여기에 관해서는 따로 답하지 않고 슬며시 미소만 지었다. 하지만 정황상으로 볼 때 이정후의 민원과는 상관없는 변경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시상식에서 이 말을 했을 당시에 이미 대표팀은 한창 훈련 중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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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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