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으로 우월하게 앞섰다."
청주 KB스타즈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대66으로 이기며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없던 공동 1위 우리은행(5승2패)을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외국인 선수 단타스(25득점)를 필두로 강아정(13득점)과 김보미 박지수(이상 11득점), 커리(10득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강아정과 박지수는 각각 11어시스트와 12리바운드를 보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에 대해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경기를 되짚어보면 3쿼터 때 외국인 선수 2명이 들어가며 상대보다 우월하게 앞선 부분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4쿼터 상대 로이드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강아정의 3점슛과 단타스 골밑 득점 등이 터지며 리드를 끝까지 지킨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감독은 "늘 선수들에게 '억지로 농구하지 말자'고 이야기한다. 더블 팀 등 상대의 여러 수비 상황 속에서 억지로 슛을 던지는 게 아니라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해주면 플레이가 좀 더 유기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분명 빈 공간이 나오게 마련이다. 선수들이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팀 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감독은 "오늘 리바운드는 잘 안됐다. 겨우 4개 앞섰다. 순간적으로 박스아웃이 안된 게 문제였다. 리바운드를 제자리에서 잡으려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한발 덜 움직여서 못 잡는 리바운드가 많았다. 빅 맨과 포워드 라인에서 움직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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