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원호 PD의 새로운 주인공 박해수의 등장이었다. 그동안 서인국과 정은지, 정우, 유연석, 그리고 박보검과 류준열 등 스타들을 대거 탄생시켰던 신원호 PD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을까.
지난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정보훈 극본, 신원호 연출)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시청률 6.3%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상파 수목드라마와 겨루더라도 절대 뒤지지 않는 성적으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중심에는 신원호 PD가 직접 발굴한 주인공인 박해수가 있었다. 박해수는 사실, 지금까지 연극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배우로 안정적인 연기가 장점이지만,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얼굴은 아니었다. 박해수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작품을 꼽아보자면 SBS '육룡이 나르샤'(2015), '푸른 바다의 전설'(2016) 정도였다.
그런 박해수를 낙점한 건 신원호 PD의 판단이었다. 가족극인 '응답하라' 시리즈와 달리 원톱물인 '감빵생활'을 이끌어갈 인물로 박해수를 선택한 이유는 그가 인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신원호 PD는 박해수가 출연한 연극을 보고 오던 길에 이우정 작가와 함께 그를 주인공으로 확정했다.
박해수는 신원호 PD의 믿음에 첫 방송부터 보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야구 외엔 어리숙한 선수 김제혁의 모습이나 가끔 하나에 꽂히면 성격이 변하는 색다른 성격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원톱물인 '감빵생활'을 순조롭게 이끌고 있다. 이대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청자들의 기대에 '연기로 보답'하는 일도 머지않았다.
사실 신원호 PD의 선구안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시작인 '응답하라 1997'부터였다. 그는 당시 유명 아이돌이 아니었고 연기 경험도 없었던 에이핑크 정은지를 캐스팅에 스타덤에 올려놨으며 서인국의 성장도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포인트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응답하라 1994'에서는 정우와 유연석을 대한민국 최고의 매력남으로 키워냈고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과 류준열은 진정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응답하라' 시리즈에 캐스팅되기 전, 그리고 '감빵생활' 캐스팅 전부터 훌륭했겠으나 신원호 PD와의 만남에서 그 시너지가 발산되며 스타의 길을 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판단하고 선택한 배우들이 그의 작품에서 활발히 놀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그가 '스타메이커'로서 활약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도 신원호 PD의 선택이 옳았음은 첫 방송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아직 극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진 않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해 충분히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기대 포인트는 충분했다. 박해수를 비롯해 신원호 PD의 선택을 증명할 스타가 또 탄생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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