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재도가 부산 kt 소닉붐을 떠나게 됐다.
kt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가드 이재도(1m80)와 센터 김승원(2m02)을 KGC로 보냈고 KGC로부터 가드 김기윤(1m80)과 센터 김민욱(2m05)을 받아왔다.
김민욱과 김기윤을 영입하며 kt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가고 있는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kt는 현재 센터 김현민과 박철호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인사이드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웬델 맥키네스와 리온 윌리엄스로는 리바운드가 역부족인 상황이다. 반대로 슈팅과 돌파가 특기인 이재도와 신인드래프트로 영입한 허 훈은 롤이 겹치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허 훈이 뛰기 시작한 2라운드부터 이재도와 허 훈은 늘 교대로 코트에 섰다.
조동현 kt 감독도 "이재도와 허 훈이 함께 경기를 뛰면 팀 평균신장이 너무 낮아지게 된다. 평균신장이 낮은 팀과는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힘들다"고 했다. 게다가 이재도는 올 시즌이 끝나면 군입대가 예정돼 있다. 둘 중 한 명을 택해야한다면 즉시전력감인 동시에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허 훈이다.
새롭게 영입한 김기윤은 정통 포인트가드로 슈팅가드에 가까운 허 훈과 역할이 겹치지 않는다. 게다가 볼배급에 능해 저돌적인 돌파가 무기인 허 훈과 함께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김민욱은 수비력과 슈팅력을 동시에 갖춰 '슈팅 센터'라고 불리는 선수다. KGC에서는 오세근으로 인해 자주 출전하지 못했지만 kt에서는 좀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위협요소도 있다. 허 훈은 이제 프로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즉시전력감이라고는 하지만 언제 기복을 보일지 모른다. 허 훈의 공격력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kt는 자칫 득점 부진에 허덕일 수도 있다. 게다가 이재도는 지난 시즌 '수비5걸'에 선정될 정도로 수비가 좋았기 때문에 이재도의 부재는 자칫 수비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어찌됐던 이번 트레이드는 '4쿼터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kt에게 부진탈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기윤과 김민욱 그리고 허 훈은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첫 경기인 오는 28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부산 홈경기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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