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천호진의 애끓는 부정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무기력에 빠진 서지안(신혜선)와 서태수의 애끓는 부정이 그려졌다.
앞서 최도경(박시후)은 선우혁(이태환)의 차를 타고 가는 서지안(신혜선)을 발견하고 "서지안! 내려!"라며 질투에 가득 찬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그런 최도경에게 서지안은 "무슨 상관이세요.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라고 말했다. "집으로 가냐"며 묻는 최도경을 외면한 채 "혁아 이 사람 좀 치워줘"라며 돌아섰다.
최도경은 선우혁의 차를 따라가다 "대단한 남자친구 두셨네"라고 오해하며 차를 돌렸다.
선우혁은 서지안을 쉐어 하우스로 데려왔다. "나 도망안간다. 핸드폰은 만들지 않을거다"라며 삶의 의지를 보였고, 지하철 보관함에 맡긴 짐을 찾아왔다.
반면 서태수(천호진)는 행방불명인 서지안에게 "살아있는거지. 연락이라도 한 번 해라"는 음성메시지를 남기며 애끓는 마음을 드러냈다.
화만 내던 서지수(서은수)도 "지안이 알아서 올 건데 설마 무슨 일 있는 건 아니겠지?"라며 그제야 전화를 걸어 봤다. 하지만 핸드폰은 꺼져 있었고, 서지호(신현수)에게 물었지만 알 수 없었다.
노명희(나영희)는 서지수에게 "우리 정 붙여보자. 너를 잃어버린 건 내 잘못이다. 그 값을 평생 치르고 있다"라며 마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서지안에게 했던 것 처럼 3천만원 숙제를 내줬다.
무기력증에 의욕상실까지 빠진 서지안에게 선우혁은 목공일자리를 안내했다. 걱정되는 최도경은 선우혁에게 전화해 "꼭 한번 만나야 겠다"라며 부탁했다.
서지안을 만난 최도경은 "너한테 사과하고 싶다.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다. 그날 너가 하고 싶어했던 말 못 하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저 화난거 아니다. 애써주신거 감사하다"라며 영혼 없는 눈빛으로 대답만 했다. 답답해 하는 최도경은 "너 연락 안되는 동안 걱정 많았다. 내가 걱정할 줄 알면서"라고 화를 냈고, 서지안은 "이젠 상관없으니까요"라고 답하고 돌아섰다.
최도경은 선우혁에게 가서 따졌지만 "제 누나 집에 들어갔습니다"라는 말 외엔 더 이상 다른 말은 전하지 않았다.
최도경은 친구 최사에 서지안 대신 이력서를 넣은 후 목공소를 찾았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상관하실 일이 아니다"는 서지안에게 그는 "한 ?? 동생이여서 신경 쓰이는 거다"라며 서류를 전했다.
"너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을거야. 그래도 돌아왔으니까 제대로 살아야지"라고 다독였지만, 서지안은 "부사장님 뵙는거 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성(전노민)은 서태수를 불러 "밝고 착하게 키워줘서 고맙다. 잃어버린 우리 책임도 있으니 털어버립시다"라고 용서했다.
서태수는 돌아가는 길에 회사 로비에서 쓰러졌고, 최도경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서에서 20대 여자 변사체까지 찾는 서태수를 본 최도경은 "서지안씨 살아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는 말을 전했다.
서태수의 애끓는 부정은 서지수에게도 향했다. 서지수가 일하는 빵가게 앞에서 서성이며 딸을 보며 "부잣집에 갔으면서 왜이렇게 말랐어"라며 속앓이를 했다.
일을하다 산책을 나온 서지안은 결국 서태수를 만났다. 하지만 다가가는 아빠에게서 뒷걸음 쳤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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