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모바일 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Overhit)'가 11월 28일 정식 출시된다.
'오버히트'는 개성 넘치는 영웅 120여 종을 수집해 육성할 수 있다. 육성 과정에서 스킬을 사용하면 영웅별로 서로 다른 시네마틱 연출을 볼 수 있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도 영화 같은 연출로 구성된 컷씬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러한 연출은 여러 영웅이 전투에서 합을 이루는 '오버히트 스킬'을 통해 화려한 그래픽에 어울리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 역대급 전작을 이은 역대급 후속작
넷게임즈가 개발한 '오버히트'는 'HIT(Heroes of Incredible Tales, 이하 히트)'를 잇는 후속작이다. '히트'는 넥슨 모바일 게임 최초로 양대 마켓 1위를 기록한 액션 RPG다. 지난 2015년 11월 국내 정식 출시돼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히트'는 과 탄탄한 게임성과 언리얼 엔진 4 성능을 최대한 살린 그래픽으로 수준 높은 완성도를 선보여 전 세계 140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넘은 글로벌 흥행작이다.
역대급으로 흥행한 '히트' 이후 넥슨이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 '오버히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언리얼 엔진 4를 극한으로 활용한 그래픽과 이를 토대로 한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인다. 특히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 그래픽으로 표현된 다양한 연출은 영웅별 스킬부터 스토리 진행, 영웅이 힘을 합쳐 발동하는 '오버히트 스킬' 등에서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오버히트'가 처음 공개된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넥슨은 지난 2년 동안 '히트'를 통해 넷게임즈가 지닌 개발력과 연출력을 확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MMO 중심으로 개편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카드가 되리라 생각하며 '오버히트' 또한 서비스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 시작이 좋은 '오버히트'
'오버히트'는 다채로운 능력치를 보유한 캐릭터 120여 종 중 최대 다섯 명으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파티에 조합된 캐릭터 특징과 진형 배치에 따라 전략적으로 완전히 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오버히트 스킬'은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른 종류를 사용할 수 있어 전략적인 선택지로도 기능한다.
핵심 콘텐츠로는 '제2원정대'의 모험을 그린 '모험 모드', 소환 전용 재화를 사용해 진행 가능한 비동기식 PvE 콘텐츠 '토벌전', 유저 간 덱을 비교하며 전투 가능한 비동기 PvP 콘텐츠 '결투장' 등이 있다. 특히 멀티 히어로(수집형) RPG 장르에서 보기 드문 오픈 필드 '미지의 땅'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대립 및 거점전은 최종 콘텐츠로써 끊임없는 전투를 이어가는 재미를 제공한다.
11월 28일 정식 출시되는 '오버히트'는 이미 11월 26일부터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했다. 하루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무료 게임 1위를 기록했고, 최고 매출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2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은 6일 만에 누적 신청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날 공식 카페 회원 수는 2만7천여 명이었으나, 11월 24일 사전 오픈 일정이 공개된 이후 공식 카페 가입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고, 11월 27일 기준 14만 명을 넘기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MMO 중심으로 재편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카드로 '오버히트'를 뽑아 들었다"며 "넥슨이 개발력과 연출력을 인정한 넷게임즈 신작 '오버히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