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레전드'의 클래스는 변치 않는다. '국민타자'라고 부르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이승엽(41)이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승엽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7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에서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화려한 은퇴식으로 23년의 현역생활을 끝내며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한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통산 타율 3할2리, 467홈런, 1498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도 135경기에서 타율 2할8푼에 24홈런 87타점으로 변치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시상대에 오른 이승엽은 "상을 받게 돼 많은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랜만에 대선배님들을 뵙게 되서 자리가 정말 뜻 깊다. 저도 이제 은퇴선수라 은퇴선수협회에 가입을 했다. 아직 무슨 일을 할 지 모르겠지만, 야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보겠다"라고 약속했다.
양재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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