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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성적이지만, 가장 큰 경쟁 요소는 몸값이다.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라면 경쟁 심리는 더욱 뜨거워진다. 이 때문에 구단들은 재계약해야 할 외국인 투수가 2명일 경우 연봉 책정에서 '상대성'과 '형평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이 문제로 골치가 아픈 구단이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다. 두 팀 모두 기존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재계약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두 선수간 몸값 비교 문제가 나타나면서 한 명과는 결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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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LG는 또다른 재계약 대상자인 소사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소사는 올시즌 30경기(선발 29경기), 11승11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2012년 KBO리그 입성 이후 최다승, 4년 연속 두자리 승수, 3년 연속 185이닝 이상 투구 등 연봉 인상 요소가 차고도 넘친다. 올해 소사는 계약금 40만달러와 연봉 50만달러, 합계 90만달러를 받았다. LG는 소사에게 100만달러를 훌쩍 넘는 조건을 제시했다. SK가 3년을 던진 켈리와 175만달러(연봉 140만달러, 옵션 35만달러)에 재계약한 것을 감안하면 소사의 몸값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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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마찬가지였다. 브룩스 레일리와 조쉬 린드블럼 모두 재계약 대상자였다. 롯데와 레일리와 연봉 117만달러에 합의했다. 올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3.80, 187⅓이닝으로 입단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덕분에 85만달러에서 37.6%가 인상됐다. 린드블럼과도 협상을 진행했지만, 조건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7월 재입단 당시 걸었던 시즌 후 보류권 포기 조항을 놓고 의사소통 논란을 빚기는 했지만, 결국 양측이 서로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봐야 한다. 린드블럼은 올해 5개월 기간으로 47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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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 KIA 타이거즈는 헥터 노에시와 200만달러, 팻딘과 92만5000달러에 재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경력과 올시즌 성적 등 모든 면에서 헥터와 팻딘은 서로 몸값을 비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KIA는 둘과의 협상 과정에서 서로를 신경 쓸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외국인 선수 둘 모두 1선발급일 경우 몸값 신경전은 결정적인 갈등 요소가 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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