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보검이 서울 팬미팅에서 의미 있는 곡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31일, 4월 1일 양일 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림 박보검 서울 팬미팅 현장
보드라운 핑크색 니트를 입고 피아노 앞에 앉은 박보검은 잔잔한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따뜻한 가사가 들렸다. '사랑이 그대 마음에 차지 않을 땐 속상해하지 말아요. 미움이 그댈 화나게 해도 짜증 내지 마세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 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그 곡은 당일 방송된 JTBC 예능 '효리네민박2'에서 박보검을 위해 이효리가 들려줬던 노래였다. 이소라 7집 수록곡인 'track3'. 가사 중에는 '몸 아픈 날 혼자일 때면 눈물 없이 그냥 넘기기 힘들죠. 모르는 그 누구라도 꼭 손 잡아 준다면 외로움은 분홍 색깔 물들겠죠. 사랑은 언제나 그 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 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라는 내용으로 차분한 박보검의 목소리와 잘 맞았다. '효리네민박2' 녹화 당시 회장님 이효리에게 "노래가 정말 좋다"고 감탄했던 박보검이 자신의 팬미팅 때 잊지 않고 그 곡을 직접 선곡해 수많은 연습 끝에 팬들 앞에 선보인 것.
이날 '바.라.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박보검은 "함께하는 이 시간이 나 자신을 바라보고, 서로가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10여곡이 넘는 다양한 노래를 밴드 연주 및 댄서팀과 함께 준비해 박수를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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