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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명민이 14년 만에 KBS로 돌아왔다. 백미경 작가의 신작인 새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A 역을 맡은 것. 워낙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배우인 만큼, 김명민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리고 김명민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첫 방송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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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생년월일을 제외하고는 모든 게 다른 두 사람은 한날 한시 교통사고를 당했다. 송현철B는 바로 깨어났지만 송현철A는 숨졌다. 그러나 아토(엑소 카이) 신의 실수로 송현철B도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영혼이 된 송현철B는 장례 도중 송현철A의 몸에 빙의돼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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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 건 김명민의 존재감이었다. 김명민은 '하얀거탑'과 '베토벤 바이러스'를 뛰어 넘는 독설 연기로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중국집을 인수하기 위해 대출을 받으려던 송현철B에게 "당신 같은 자영업자가 문제다. 능력만큼만 대출을 받아야지"라고 모욕감을 주고, 경제 회생안을 묻는 경제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은행은 죽은 기업을 살리는 곳기 아니다"라고 일갈하고, "그런 것들은 목구멍에 똥을 쳐넣어야돼"라고 외치는 등 독하디 독한 연기에 시청자도 깜짝 놀랐다. 김명민 특유의 얄밉살스러운 표정 연기와 힘 준 독설은 묘한 시너지를 내며 안 그래도 비호감인 송현철A 캐릭터의 비호감도를 끌어올렸다. 이런 안하무인 독종 송현철A의 몸에 송현철B의 영혼이 들어가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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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8.2%라는 시청률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방영된 KBS2 월화극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기록이다. 14년 만에 KBS로 돌아온 김명민이 자신의 무명기를 끝내준 KBS에 묵직한 박씨를 전해준 것이다. 지난해부터 KBS 월화극은 작품성을 인정받긴 했지만 '쌈 마이웨이'와 '마녀의 법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청률면에서 참패했던 만큼, '우리가 만난 기적'이 흑역사를 끊고 KBS의 자존심을 회복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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