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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줄곧 첫경기 호주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호주는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팀이다. '강호'호주, 일본(10일 밤 10시45분)과 베트남(13일 밤 10시45분)과 맞붙는 B조, 조 2위 내에 들어야 4강에 진출한다. 5위 안에만 들면 내년 프랑스여자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지지만 윤 감독과 선수들은 이를 악물었다. "5-6위전까지 가지 않고, 조별예선에서 티켓을 조기 결정짓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 조 1-2위에 들기 위해서는 호주, 일본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을 따야 한다. 첫 경기인 호주전 승점은 티켓의 향방과 대회의 분위기, 성패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경기다. 29일 출국해 30일 요르단 암만에 입성한 윤덕여호는 일요일인 1일을 제외한 31일, 2일에 오전, 오후 하루 2차례 강훈으로 체력을 단련했다. 아시안컵에 임하는 절실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계획대로 잘 훈련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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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패기있게, 근성있게 맞싸울 것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다. "체격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으로 끝까지 맞붙어야 한다. 더 적극적인 '맨투맨'을 강조하고 있다. 상대가 너무 크다 보니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실점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특히 세트피스 실점을 경계했다. "아무리 경기를 잘해도 세트피스 실점하면 아무 의미 없다. 실점을 안하는 게 중요하다. 몸이 작아도 몸싸움 해야 한다. 상대가 쉽게 헤딩하는 상황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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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난적 북한을 넘어 여기까지 왔다. 2015년 캐나다월드컵에 이어 2019년 프랑스월드컵, 대한민국 여자축구가 요르단에서 어떤 모습으로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역사를 이룰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감독은 선수들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표했다. "월드컵 2회 연속 가는 길이 이번 대회 통해 나온다.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좋은 결과를 갖고 오면 상승 분위기가 이어진다. 우리선수들에게 해보려는 분위기가 있다. 늘 그래왔듯이 나는 우리선수들을 믿는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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