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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은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외주제작사의 조연출이자 한승주(유이)의 후배인 이찬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찬희는 한승주를 사수로 모시는 인물. PD로 입봉하기 위해 제작사 대표인 홍인표(정찬)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티지만, 인표에게 배신감을 느끼지만, 한승주와는 돈독한 사이로 지내고있어 극에서도 시선몰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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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번에 처음으로 개인 대기실도 받고, 대본리딩 때 제 이름이 쓰인 자리에 앉아서 리딩을 했어요. 감회가 새로워서 같이 갔던 현장 매니저한테 '이건 사진으로 남겨야돼'라고 했어요. 저 정말 사무실(소속사) 들어가서 몇 년을 놀았거든요. 근데 형(매니저) 만나서 일을 시작한 거예요. 가장 이상적인 매니저의 관계가 이런 게 아닐까 항상 생각하거든요. 저는 진짜 제가 잘되고싶은 이유가, 형한테 진짜 서운하지않게 잘해주고싶어서요. 제가 만약 정말 잘된다면 형한테 진짜 잘할거예요."
"제가 수익이 많은 배우는 아니잖아요. 어느 날엔 얘기를 나누다가 제가 공연 출연료가 늦게 나와서 힘들단 얘기를 약간 했거든요. 그랬더니 차를 세우더니 '카드값 얼마 나왔느냐'고 묻더라고요. 그때 한 200만원 정도 나왔어서 메우지를 못하고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선균이 형이 바로 은행에 가서 200만원을 뽑아오더니 현금으로 저한테 줬어요. '카드값 메워'라면서요. 그리고 제가 롤모델로 삼은 사람은 정세 형이에요. 어딜 가든지 제 얘기를 해주고 저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도 않은 작품인데도 제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누구를 만나든 제 얘기를 해줘요. 그정도로 절 생각해주는 분이라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하루에 열 번은 정세 형 생각을 해요. '오정세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했을까'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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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균이 형이 요즘 '나의 아저씨' 때문이 악플이 달리더라고요. 근데 제가 '나의 아저씨' 대본을 10부까지 형이랑 같이 리딩을 했어요. 제가 옆에서 맞춰드렸거든요. 근데 정말로 러브라인은 아니에요. 근데 제목이 그냥 '나의 아저씨'일 뿐인 거죠. 계속 오해를 받으니 제가 '제목을 바꾸면 어떠냐'고 말씀을 드렸는데 선균이 형은 그냥 제목대로 가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정말 내용은 러브라인이 아니거든요. 사람들이 자꾸 몰아가니까 제가 댓글파이터가 돼서 해명하고 다니는 중이에요. 선균이 형은 악플을 받아봤던 사람이라 '뭘 그런 걸 신경쓰느냐'고 하는데, 전 아니에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악플을 받으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기에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유이에게도 이 인연을 소개하고싶단다. 김민식은 "촬영 하면서 유이랑 너무 친해졌다. 유이가 촬영장의 분위기메이커다.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던 것도 유이가 중간에서 연결을 잘 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균이 형과 다 모인 자리에서 유이를 소개해주고 맥주도 한 잔 했는데 유이가 성격이 좋아서 정말 빠르게 친해졌다. 또 선물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사람들한테 선물도 잘 하더라. 그래서 유이가 욕을 먹으면 내가 다 속상하다. 인터넷에 유이에 대해 안 좋은 댓글이 있으면 '댓글 파이터'가 돼서 싸우는 중이다. 유이에 대해 악플이 달리면 친한 척 안 하면서 '유이 연기 얼마나 못하는지 보려고 드라마 봤는데 깜놀. 연기 왜 이렇게 잘함? 오늘부터 유이 드라마 정주행' 이런식으로 댓글을 단다. 진짜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또 김민식은 유이를 이선균과 함께하는 6인의 모임의 새 멤버로 추천하고 싶다며 "유이가 정말 열심히 한다. 주인공이니 대사도 많고 3~4시간 밖에 못 자는데 유이는 체력 좋게 다 하고 온다. 저였다면 촬영을 하다가 짜증을 냈을텐데 유이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유이에게 '너는 진짜 프로다. 너한테 배운다. 나는 연기 전공자인데도 네가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했다. 유이가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이런 말을 더 해줘야 할 거 같았다. 근데 유이 악플이 달린 것을 보면 안타깝다. 너무 상처를 받을 글들이 많아 내가 다 안타깝다"고 유이에 대해 걱정했다.
김민식은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 이 때문인지 가족만 하면 눈물이 나던 그다. 인터뷰 도중에도 두 차례 눈물을 쏟아 주위를 안타깝게했다. 김민식은 "아내가 많이 바쁘다. 지금 한예종 석사 과정에 있으면서도 우리 아이를 보고, 가르치고 키우고있다. 힘든 조건인데도 집안일에 석사과정, 아이를 키우는 것까지 전부 아내가 도맡아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저는 항상 저부터 생각을 한다. 그게 그렇게 미안하더라. 제가 돈을 못 버는데도 아내가 저한테 돈 달라는 얘기를 하나도 하지 않는 것이 정말 미안하다. 아버지가 편찮으실 때에도 내가 집에도 안 들어가고 6개월 동안 아버지를 돌봤는데 그동안 아이도 혼자 보고 집안 살림도 혼자 하면서도 저한테 '힘들다'는 얘기 한 마디도 안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왔다! 장보리'를 연출했던 백호민 PD와 '마마'를 집필했던 유윤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강우, 유이, 한선화, 정상훈 박민지, 한상진, 설정환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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