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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만 골맛 포그바 MVP 최고 평점 8.6점, 에데르송 최저 5.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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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25)가 모처럼 '몸값'을 제대로 했다. 정규리그 4~5호골을 몰아쳤다. 작년 11월 18일 뉴캐슬전 이후 약 5개월 만에 정규리그에서 골맛을 봤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경기 MVP를 주었다. 또 가장 높은 평점 8.6점을 주었다. 두번째는 결정적인 2도움을 기록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8.5점, 결승골을 터트린 스몰링이 7.4점을 받았다. 최저 평점은 3실점한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으로 5.8점을 받았다.

맨유가 맨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달성했다. 전반 2실점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포그바의 추가골과 동점골, 그리고 스몰링의 역전골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정규리그 우승을 원정에서 저지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원정 더비에서 3대2 역전승했다.

맨유는 전반 25분 맨시티 수비수 콤파니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5분 후 다시 귄도안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맨유의 추격은 후반 8분 시작됐다. 포그바가 첫번째 만회골을 넣었다. 그리고 2분 후 다시 포그바가 동점골(2-2)을 터트렸다. 맨유의 기세는 타올랐다. 후반 24분, 수비수 스몰링이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아스널에서 이적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맨유는 이번 승리로 정규리그 4연승, 승점 71점, 중간 순위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시즌 2패째, 승점 획득해 실패해 승점 84점에서 제자리 걸음했다.

포그바는 2016년 8월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이적료 1억500만유로에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첫 시즌 맨유의 더블(유로파리그, 리그컵) 달성을 이끌었다. 당시 이적료 신기록이었다. 이후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그 기록은 깨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