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드디어 1군 무대에 선다.
김진욱 KT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갖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김사율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니퍼트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니퍼트가 오늘 경기 중 짧게 등판할 것이다. 30개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니퍼트는 스프링캠프에서 어깨쪽에 불편함을 호소해 등판을 미뤄왔다. 최근 2군 실전 등을 성공적으로 마쳐 컴백이 임박한 것으로 점쳐졌다. 김진욱 감독도 지난 4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니퍼트의 복귀 시기가 8일 한화전이 될 것으로 귀뜸한 바 있다. 하지만 KT가 지난 6일 예정됐던 한화전이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되면서 니퍼트의 등판 일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였다.
김진욱 감독은 "당초 니퍼트를 한화전에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고영표의 등판 일정이 너무 길어지게 됐다"며 "다행히 니퍼트가 양보를 해줘 고영표가 오늘 선발 등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불펜에서 라이브 피칭을 할 것이라면 실전에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이날 계투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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