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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수식어와 쉽게 넘어서기 어려운 기록에 대한 질문에도 조용필의 답변은 간단하고 명료해 허무하기 까지 했다. 자신은 단지 음악이 좋아서 꾸준히 음악을 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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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내온 삶이다. 음악을 향한 열정과 사랑만큼은 청춘. 음악을 통해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를 듣고, 해시태그를 공부하는, 조용필은 여전한 젊은 오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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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용필은 "50년 반세기 동안 많은 사랑 받아 보답할 길이 없다. 깊은 사랑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왕'이라는 타이틀 사실 부담스럽다. 그러기 위해 노래하고 음악한 것 아니다. 음악이 좋아서 했던 것이다. 별의 별 호칭이 나오고 그런다. 그런 것들이 부담으로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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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조용필은 유튜브를 통해 매일 음악을 듣는다고. 그는 "나이가 들고 몸도 늙고 하지만, 되도록이면 음악을 듣는 노력을 통해 유지하려고 한다. 음악을 정말 매일 듣는다. 유튜브에 공연 영상을 많이 보고 요즘 음악도 많이 듣는다. 누군지도 모르고 음악만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얼굴도 별로고, 키도 작고, 요즘 같은 시대에 태어났다면 인기가 없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물론 빅뱅, 엑소, 방탄 공연도 본다. 그 친구들이 왜 유명한지를 보면 분명한 이유가 있다. 노래를 잘하거나 잘생겼거나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현재 유명하면 그 사람에게 뭔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많은 팬들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자는 '꼰대'라는 말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조용필은 "제가 꼰대다. 그냥 생각하면 당연히 그게 맞는 것이다. 쉽게 받아들이면 된다. '나는 꼰대지'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다. 그걸 억지로 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도 '내일 모레면 70이다'라는 이야기를 일부러 한다. 내가 나이 많아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내 나이를 명백하게 인지하고..,그 걸 속일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만큼 20집 앨범 계획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그는 "50주년...사실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음악작업을 하는 도중이었다. '20집을 꼭 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긴하다. 그런데 50주년 공연을 올해 5월에 해야한다는 주위의 압력 때문에 공연을 위해 모든 것을 중단을 한 상태다. 올해 앨범은 못 나올 거 같다. 제가 한번 꽂히면 아무 것도 못하고 그것만 해야 하는 성격이다. 현재는 콘서트 준비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음악작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조용필은 "'Thanks to you'로 공연 타이틀을 정한 것은 많은 분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함께 즐거움을 나눠주셔서 제가 노래를 할 수 있었다는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당신이 있었기에 내가 있었다'는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가수면 다 똑같을 것이다.공연을 했을 때 관객이 만족스러워하면 정말 행복하다.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더 이상 행복이라는 것이 없다. 그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용필의 50주년 기념 전국 투어 'Thanks to you'는 그동안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이다. 긴 시간 쉼 없이 노래할 수 있었기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던' 조용필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첫 포문을 연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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