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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며느리의 삶은 그대로라는 현실을 짚어준 신개념 방송이라 호평 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19일 방송된 2부는 더욱 흥미진진하고 강력한 이야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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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가 끝나고 지영은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오늘 하루지만 우리 엄마는 40년을 이렇게 살았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여자는 왜 세대가 바뀌어도 똑같은 며느리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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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시어머니의 말투도 단빈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데 한 몫 했다. 센 단어와 억양으로 빠르게 말을 쏟아내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은 '숨이 막힌다'며 답답함을 호소할 정도였고, 결국 단빈은 홀로 옥상으로 올라가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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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부모님에게 지우를 맡긴 박세미는 홀가분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박세미는 병원에 가는 길에도 지우를 걱정했지만 김재욱은 박세미의 걱정을 이해하지 못했고, 아내와 남편이 집안일과 육아에 대해 얼마나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 시대 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모든 영상을 본 MC들은 '1회보다 더욱 강력해졌다'며 영상 속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 공감하고 왜 우리가 이렇게 됐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여러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지윤 소장은 '고부 관계에 있어서 남편은 자신을 중간자, 그들 사이에 끼어있다고 생각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시어머니와 아내 사이의 문제 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족 전체의 문제인 것을 단순히 고부간의 갈등으로 축소화 시키는 주변의 시선 또한 문제다. 이제는 그러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임을 지적해 지켜보는 이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회에 이어 2회 또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재미와 공감 포인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마지막 이야기는 '남북정상회담' 특집 편성으로 인해 2주 뒤인 5월 3일(목)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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