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파죽지세다. LG는 2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대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연승행진을 8경기째로 늘렸다. 고비 때마다 투-타 안정감이 돋보이는 경기력으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팀 창단 이래 최다인 10연승 뿐만 아니라 리그 1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2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둔 LG 더그아웃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루 전 생일이었던 류 감독은 선수들과의 에피소드, 아들 이야기 등을 풀어놓으면서 시종일관 미소를 지었다. 류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잘 버텨주니 타자들이 동점, 역전으로 화답하고 있다. 투-타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고 제자들을 칭찬했다.
류 감독은 이날 스타팅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줬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보였던 김용의를 빼고 윤대영을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시킨 것. 류 감독은 "김용의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며 "삼성 선발 투수 장원삼에 대비하기 위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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