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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시민, UCL 결승전 '무료 잠자리 제공'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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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펼쳐지는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별들의 축제'를 보기 위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부작용이 발생했다. UCL 결승 전후 숙박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하루 숙박비가 약 300만원까지 올랐다. 이에 키예프 시민 사이에서는 '축구 팬들에게 무료 잠자리를 제공하자'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

일본 축구매체 사커킹은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의 기사를 인용, 'UCL 결승이 열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는 일반 시민 사이에서 축구 팬에게 무료로 잠자리를 제공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결승 당일에 리버풀 팬을 초대할 예정인 키리마씨는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숙소 비용이 엉뚱하게 높다. 호텔 전체를 몇 개월이나 빌릴 수 있는 가격'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