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백년손님'에서 뚝배기 사위 '하일의 처가살이'가 토요일 저녁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26일 방송된 '백년손님'은 1부가 4.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2부가 7.1%로, K2 '불후의 명곡' 2부 7.1%와 함께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 '뜻밖의 Q'는 1부 3.0%, 2부 3.3%, tvN '서울메이트'는 1.6%, JTBC '히든싱어레전드특별보급판'은 1.1%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뚝배기 사위 하일의 두 번째 처가살이가 눈길을 끌었다. 하일은 모든 음식에 설탕을 넣어먹는 92세 장인의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충격요법을 강행했다. 그는 "장인어른 하시면 저도 한다"며 음식에 설탕을 넣어 괴로운 식사를 했지만 장인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이어 하일은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운전에서 손을 놓았지만 여전히 차 사랑에 푹 빠져있는 장인의 운전 한풀이를 위해 '오락실'을 찾았다. 오락실 드라이브로 장인을 기쁘게 해준 사위가 고마운 장모는 하일을 위해 삼겹살 외식을 제안했다. 하일은 나물과 고추냉이를 듬뿍 얹은 하일식 스페셜 레시피 '고추냉이 삼겹쌈'을 선보였고, 입에 넣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두 눈을 질끈 감고 삼겹살에 굴복해 버렸다.
이를 본 장인은 어느새 몰래 준비한 설탕을 온갖 음식에 뿌리는 등 여전한 '슈가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장인은 그토록 소중히 아끼는 설탕 봉지를 그만 땅에 떨어뜨리는 바람에 그의 지극한 설탕 사랑은 '슈가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마지막으로 훈훈한 장모 사랑을 보여준 내용은 하일에게 챙겨준 장모님의 '황금 난닝구'였다. 지난번 처가살이에 이어 장모님이 황금 난닝구를 하일에게 입혀주며 금빛 잠자리를 손수 챙겨준 장면은 이날 9%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관심을 모았다.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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