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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이 세계남여단체선수권대회에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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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대회 참가 이후 첫 정상을 노렸던 남자와 달리 2010년 이후 8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여자대표팀이 결승 문턱에서 실패한 게 더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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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뛰었던 장예나-이소희, 정경은-김하나 등 여자복식 고참급이 빠지고 백하나-이유림 등 젊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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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급한 과제는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었던 남자복식의 대안을 찾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현주소를 여실하게 확인했다. 남자대표팀은 조별예선 3경기, 8강전 등 총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정의석-김덕영, 최솔규-김원호, 정의석-김원호, 최솔규-김덕영, 최솔규-서승재, 강민혁-김원호 등으로 번갈아 조합을 바꾸며 실험했다.
두 번째 과제는 급성장한 일본이다. 이번 여자단체선수권에서 한국을 잡고 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태국과의 결승에서도 3대0 완승으로 1981년 이후 3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여자복식)을 획득하는 등 '중국 천하'를 위협하는 신흥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우버컵(여자단체선수권) 4강 진출팀이 한국, 일본, 중국, 태국이란 점을 감안하면 '일본 타도' 해법을 찾는 게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성공하는 길이다.
큰 희망도 봤다. 이른바 '10대 여고생 파워'다. 18세 동갑내기 복식조 백하나(청송여고 3년)-이유림(장곡고 3년)과 최연소 국가대표 안세영(16·광주체고 1년)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조별예선부터 8강전까지 승승장구하며 한국 여자배드민턴의 '신세계'를 예고했다. 작년 말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됐지만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명성을 떨쳤던 이들은 선배들이 부끄러울 정도로 거침없는 위력을 보여줬다.
특히 안세영은 세월의 무게를 겪고 있는 에이스 성지현(27·인천국제공항)을 이어받을 차세대 재목으로 부족함이 없었다.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마지막 5단식 주자로 대기하던 안세영은 바로 앞 백하나-이유림의 복식경기에서 1대3 패배로 끝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통적으로 여자부가 약했던 한국 배드민턴에 10대 소녀들이 안겨준 청신호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이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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