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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다른 의미의 '20'이란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프랑스가 우승하면 1998년 이후 20년 만이다. 크로아티아는 '20년 주기 법칙'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역대 월드컵 우승팀을 살펴보면 20년 주기로 '첫 우승팀'이 탄생하고 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마다 새로운 팀이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1958년 스웨덴 대회 때는 브라질이 처음 우승했고,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때는 프랑스가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랑스 우승 후 20년이 흘렀고 이번에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월드컵 20년 주기 법칙'이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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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항목(드리블, 창의성, 패스, 주력, 활동략)으로 나뉜 데이터 차이는 근소했다. 프랑스가 앞선 항목은 패스와 드리블 그리고 주력이었다. 패스는 공수를 조율하는 캉테와 포그바의 시너지가 크로아티아를 살짝 앞섰다. 드리블과 주력은 절대적으로 음바페의 능력에 기댄다. 사실상 프리롤를 보여주고 있는 음바페는 2선 공격 지점에서 공을 잡으면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진을 주눅들게 만든다. 골, 슈팅 아니면 피파울, 세 가지 중 한 가지를 얻어낸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라키티치와 브로조비치의 커버 플레이가 없으면 데얀 로브렌과 도마고이 비다가 음바페의 스피드를 극복하기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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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력과 골키퍼에서도 양팀이 같은 점수를 획득했다. 수비력에선 크로아티아가 다소 약해보일 수 있다. 16강과 8강, 4강에서 모두 선제실점을 한 뒤 두 차례 승부차기와 연장전 역전골로 기사회생했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시작한 뒤 5분과 경기 종료 직전 5분을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프랑스도 허점이 없는 것이 아니다. 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수비라인을 올릴 경우 크로아티아의 거친 공격과 끈끈한 조직력에 충분히 한 방을 얻어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두 골키퍼가 맹활약 하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골 가뭄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양팀은 승부차기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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