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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 연출 최준배 /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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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서로를 향한 다독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이리와 안아줘'의 종영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리와 안아줘'가 남긴 것 3가지를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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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과 진기주는 '이리와 안아줘'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그야말로 괴물 신인이 탄생한 것. 첫 주연을 맡은 두 사람은 가해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라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12년 동안 서로를 그리워만 하다 갖은 위기 속에서 애틋한 연애를 시작하는 절절한 사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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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한재이로 분한 진기주 역시 12년 전 그날 밤 이후 생긴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실감나게 표현하는가 하면, 극 중에서 맡은 사랑스러운 재이에게 푹 빠져들어 제 옷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그녀가 보여준 캐릭터 소화력은 대중에게 인정받기에 충분했다.
이아람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는 매회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대본으로 시청자들과 밀당하며 최고의 흡인력을 자랑한 것. 도진과 재이의 몽글몽글한 로맨스부터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희재의 이야기는 물론, 범죄를 소재로 한 만큼 피해자의 가족을 고려한 대사는 작가가 얼마나 고민했는지 가늠케 했다.
실제 '이리와 안아줘'는 세상의 낙인이 찍힌 첫사랑 남녀의 이야기와 범죄에 대한 미화 없이 피해자와 남겨진 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담담하게 물들여 나갔다.
최준배 감독은 이같은 이아람 작가의 의도를 로맨스와 스릴러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연출로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촬영 전부터 배우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던 그는 모든 씬을 찍으면서 배우들과 의견을 나누고 각 캐릭터들이 느꼈을 감정을 세심하게 디렉팅하면서 촬영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도진과 재이의 로맨스에서는 심장을 간질이는 사랑스러움을, 스릴러 장면에서는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안겼다. 최준배 감독이 로맨스와 스릴러의 균형을 적절하게 잡으며 완성한 영화 같은 영상미는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동시에 감성을 자극해 호평이 끊이질 않았다.
'이리와 안아줘'가 남긴 것 3. 각자의 사연을 담은 입체적인 캐릭터!
12년에 걸친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을 보여준 도진과 재이 외에도 각자의 사연을 담은 입체적인 캐릭터들은 극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허준호를 비롯해 윤종훈, 김경남, 서정연은 연기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의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에게 각 캐릭터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희재는 각종 악행을 저지르며 간담을 서늘하게 하다 가도, 도진과 고이석(정인기 분)의 진짜 부자 같은 모습을 보고는 감정을 동요를 일으키며 다양한 감정을 표출해냈다. 길무원(윤종훈 분)은 본인도 견디기 힘든 아픔을 간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따스하게 안아 준 재이를 희재로부터 지켜내는 든든한 오빠로서 따뜻함을 안겼다.
또한 윤현무(김경남 분)는 희재에게 인정받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곤 했지만, 자신을 향한 채옥희(서정연 분)의 따뜻한 정과 진심에 마음이 동해 결국 선을 택하며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꿨다. 옥희는 도진 뿐만 아니라 자꾸만 엇나가는 현무도 자신의 아들로 감싸 안는 절절한 모성애를 보여 매회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반면 그녀는 도진과 현무에게 지속적으로 마수를 뻗치는 희재를 찾아가 엄포를 놓을 때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허준호-장기용-진기주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대본을 극대화한 감각적 연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배가시켰고, 종영하는 순간까지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로맨스릴러'라는 장르에 마음의 위로까지 더해준 '이리와 안아줘'. 명실상부 2018년 상반기 최고의 힐링드라마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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