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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방송에서 우아美를 발산한 배우 유호정이 이번에는 예상 밖의 '상남자' 매력을 보여줘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호정은 평상시에는 순한 사슴같은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가족을 챙기기 위해 맹수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이에 신동엽은 "결혼을 하니 아내가 사자로 바뀌더라. 아이를 낳으니까 거기에 날개가 생겨나더라"고 동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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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호정은 가냘픈 체구에도 불구하고 출산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출산 후 몸 관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깜짝 비법으로 '돼지 족을 끓인 물'을 꼽았다. 그녀는 "출산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이 '돼지 족을 끓인 물'을 새벽 2시에 일어나서 마시는 게 힘들었다. 소금도 없이 끓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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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호정은 다음생에도 이재룡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네, 저는 꼭 할거에요"라고 답해 궁금증을 모았다. 알고 보니 "다시 태어나면 이재룡으로 태어나서 내가 느낀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싶다"는 반전 이유를 밝혀 모든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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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자유시간도 마음대로 갖지 못한다고 고백해 母벤저스와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번은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왔다. 공항에 남편이 아이들이 마중 나왔는데, 셋이 무슨 엄마 없는 고아같더라. 아이가 '엄마, 촬영가는 건 괜찮은데 여행은 가지 말아'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유호정은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한 이후 결혼 4년 만에 얻은 첫 아이를 유산으로 가슴 아프게 떠나보냈다. 둘째도 그렇게 보낸 뒤 유호정은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그녀는 "임신 중에 살이 17kg가 쪘다.임신 중 군밤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통통해지니까 예쁘다'는 소리가 좋았다. 아기 가진 게 그저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2001년 만신 천고의 노력 끝에 아이를 갖게 된 유호정은 2002년 첫째 아들을 얻었다. 3년 뒤 딸까지 얻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유호정은 "두 번 유산하고 세 번째 생긴 거다. 너무 불안했지만 막상 임신하니 그저 감사했다"며 기쁨을 표출했다.
이날 신동엽이 호정네 집에 참사를 벌인 두 가지 사건이 공개됐다. 신동엽이 이재룡과 술을 먹은 뒤 몸의 열기로 인해 옷을 다 벗었던 것. "너무 어릴때 일이다. 마지막 하나는 남겨놨어야 됐는데, 너무 더워서 다 벗었다"고 말했다. 유호정은 "나왔다가 너무 놀랐다"고 당시의 곤혹스러움을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호정네 집에 화장실 대참사도 벌였다. 신동엽은 "옆에 보니까 뚫어뻥이 없더라. 수습을 했지만 계속 넘쳐흘렀다. 결국 형수님이 해결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유호정은 "저는 기억에 없습니다. 잊었어요 제 기억에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내로서 몇 점인 것 같냐는 질문에 유호정은 "이재룡이 '나는 0점이고 너는 100점인것같은 아내'라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부부는 서로 맞으니까 잘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신혼 때는 그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걸 인정 못 했다. 처음에는 그 사람이 틀리다고 생각해서 싸웠다. 그걸 나쁜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그건 다른 거더라. 나는 내향적인 성격이고 외향적인 남편은 밖에서 기운을 얻는 거더라"며 현명한 대답을 내놨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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