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지환은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LG는 상위 타순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5대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상황에서도 LG 타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휴식일이었던 9일 아들의 출생을 지켜본 오지환은 이날 오후 청주로 합류했다. 올해 KBO리그에 경조사 휴가 제도가 도입됐지만, 휴식 없이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오지환은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고, 오지환이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이형종의 삼진 때는 빠르게 2루를 훔쳐 득점권 기회로 연결했다.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선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형종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카를로스 페게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앞에서 만든 기회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4회와 8회에도 볼넷을 얻어 출루. 이날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오지환은 경기 후 "(차)우찬이형의 승리를 축하한다. 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득남에 대해선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고, 부인도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다. 새롭게 생긴 출산 휴가를 써서 조금 더 같이 보낼 수 있었지만, 가족들과 의논을 많이 했다. 시즌 중이고 와이프가 많이 배려해줘서 바로 팀에 합류하기로 했다. 와이프한테 너무 고맙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책임감이 더 많이 들고,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만 든다. 팀 분위기 좋게 시즌을 마무리해서 가을 야구를 할 수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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