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평양 원정 청사진을 공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A대표팀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벤투호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서 2대0으로 승리하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기분 좋게 넘었다. 입국 인터뷰에 나선 벤투 감독은 "쉽지 않은 장거리 원정을 좋게 마무리했다. 원했던 결과를 얻었다.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 후반은 아쉽지만 첫 경기에서 결과를 얻어 다행이다. 재충전한 후 다음 상대를 분석해 면밀히 살펴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제 시선은 10월 두번의 예선전을 향한다. 특히 이 두 경기 중 하나가 북한 평양 원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동 방법과 수단, 루트, 훈련장, 동행하는 인원의 규모 등이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벤투 감독은 "지금도 행정 파트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모든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세 번째 경기에 앞서 홈에서 경기를 한다. 그 경기부터 잘 치른 후에 3차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원정에서 한국은 터키 이스탄불에 최대한 오래 머물다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들어갔다. 평양 원정도 비슷한 패턴이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평양 원정과 관계 없이 취하는 전략은 상대국에 최대한 늦게 가는 것이다. 시간이 허용되면 최대한 늦게 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번 대표팀에서 처음 함께한 김신욱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벤투 감독은 "처음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도 팀 스타일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전에 말했다시피 본인만의 특징이 있는 공격수다. 서로 맞춰야 한다.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태도도 좋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했다. 하지만 재발탁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10월만 해도 몇 주 남았고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최선을 고려해 발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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