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피에르 오바메양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간판 공격수 오바메양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TV '엘 치링기투'는 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오바메양을 보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 8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시즌 22골로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주가를 높였다. 오바메양은 최근 주장에서 박탈된 그라니트 자카를 대신해 완장까지 차기 됐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할 경우, 그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올 기회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오바메양이 더 큰 무대에서 뛰기를 원한다면 바르셀로나의 제안에 솔깃할 수 있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5위.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상위 4팀과의 승점 격차가 있다.
한편, 오비메양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면 계약 기간과 관계 없이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