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일본)=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전을 앞두고 김경문 한국 대표팀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김 감독은 전날(11일) 미국전을 떠올리며 "이영하를 칭찬하는 것을 까먹었다.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한국이 3-1로 앞선 6회초 2사 2,3루 동점 위기에서 등판, 극적인 삼진을 잡아냈다. 1⅓무실점.
김 감독은 "양현종과 이영하 뿐만 아니라 다른 투수들도 좋은 역할을 해줬다. 오늘은 이영하 차우찬 원종현 조상우 등 많은 선수들이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다. 선발 김광현은 커리어가 확실한 선수다. 말 안해도 자기 몫을 해낼 것이다. 나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전 오심에 대해선 "이건은 사견이다. 사견임을 전제로 대회가 더 발전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일본 심판진이 한국전에 주심을 보는 것은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 심판이 아무리 공정성을 가진다고 해도 받아들이는 쪽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더이상의 논란은 없었으면 한다. 어제 일은 어제로 끝이다. 다만 프리미어12도 흥행고민을 하고 있다고 본다. 여러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3타수 7안타(2루타 5개)를 기록중인 이정후에 대해선 "대회 마칠때까지 칭찬을 한 마디도 안할 것(웃음)이다. 이상하게 칭찬만 하면 갑자기 페이스가 다운된다. 다만 매우 잘 생긴 것은 사실"이라며 웃었다. 김 감독은 "대만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중이다. 한시도 이 사실을 잊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바(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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