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김지현이 초보 엄마다운 깜찍한 고민을 풀어놨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초보 엄마가 된 '룰라'의 김지현이 고민녀로 등장했다.
김지현은 지난 2016년 결혼했다. 특히 최근 두 아들의 엄마임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지현은 "이제는 엄마다"면서 "고1 큰 아들, 중2 작은 아들이 있다. 고1 아이는 철이 조금씩 들어가는데, 작은 아들이 중2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생활 터치하는 걸 싫어한다. '아빠, 그만 좀 해주세요'라고 한다"면서 "'뭐 먹을래?' 하면 '싫어요' 하고, '뭐 입을래?' 하면 '싫어요' 한다. 의사를 물어보면 모든 게 '싫어요'다"고 토로했다.
또한 아빠가 식사 중 소소한 대화 좀 하려고 하면 적극적으로 시그널을 보내는 아빠와는 달리 아들의 시선은 오직 휴대폰이라고. 이에 이수근은 "그냥 놔둬라"면서 "공부 할 애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다 한다. 부모님이 강요하고 비교하면 오히려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그냥 중2병 아이들도 힘든데, 아이들 나름대로의 고민이 많을 것이다"며 "4년 전부터 같이 살게 된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지현은 "그건 아니다. 이야기 했던 게 많이 편집이 됐다"며 "사실은 둘째 아이가 제게 온 지 1년 밖에 안 됐다. (친)엄마랑 살다가, 아빠랑 너무 살고 싶다고 해서 같이 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큰 아들은 최근까지 시부모님과 생활을 했었다.
김지현은 "결혼과 동시에 선택권을 줬다. '아빠랑 살래?'라고 했을 때 '나는 할머니 집이 편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까이 있으니까 챙겨주고 음식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김지현은 "시부모님께 감사한 게 '큰아이는 괜찮으니까 너희끼리 잘 살라'고 배려를 해주셨다. 그게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후 둘째 아들의 결심으로 네 식구가 모두 모여 살게 됐다. 김지현은 "둘째 아이가 온다니까 너무 기뻤다. 아빠가 늘 그리워 하고, 늘 미안해 하는 게 있었다. 남편이 자신의 염원을 이뤄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김지현은 2세를 갖고 싶어 '시험관 시술'에 도전 중이라고 밝히며 두 번째 고민을 상담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진지해 보이는 김지현에 이수근은 쌀점(척미점)을 펼치며 "너 곧 좋은 일 있겠다. 이게 자식선인데, 너 좋은 일 있겠네"라고 묘하게 수상하지만 마음이 따듯해지는 특급 솔루션을 전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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