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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양상이라면 지난 시즌 못지 않은 접전이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지난 시즌에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똑같이 25승11패를 기록한 가운데 승점에서 앞선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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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작년에는 외국인 선수에 의존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그걸 떠나서 우리 선수들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며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선수간 신뢰감이 형성됐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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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선수들 자체가 지난 시즌과 다르게 본인들이 노력한 만큼 용병 없이도 '아 가능하구나', '되는구나' 자신감을 얻은 듯하다"면서 "자만하지 말고 준비하면 지금보다 2%는 더 올라갈 것으로 믿는다. 어린 선수들이 대학에서 못했던 걸 여기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보니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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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상승세에서 변수는 펠리페의 합류 시점이다. 펠리페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2경기째 결장했다. 신 감독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주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본인 의지에 달렸다"면서도 "지난 시즌 김시훈은 1.5㎝ 찢어졌는데 훈련으로 조절하면서 경기를 다 뛰었다. 용병은 인식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쉬움이 있다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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