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순간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특별한 시간을 만끽했다.
클롭 감독과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잉글랜드 리그감독협회(LM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각)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LMA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뒤 깊이 감동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정말 특별하다. 이것은 내가 대단한 감독 그룹의 일원이 되는 큰 일이다. 내 가족과 동료들이 이곳에 와 있다. 내 인생에 무척 중요한 역사이기 때문에 모두가 이곳에 와 주기를 바랐다. 영국에 온 뒤 매 순간을 즐겼다. 정말 특별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떻게 감사를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이곳의 일원이 됐다. 앞선 세대와 함께 영국 축구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은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워드 윌킨슨 LMA 회장은 "클롭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믿을 수 없는 추진력과 혁신, 헌신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려놓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등에서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