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가오슝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키움은 오는 29~31일 코치진과 선수단이 조를 나누어 출국한다. 29일 손 혁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이 훈련지 점검 차 먼저 이동한다. 30일에는 이지영, 박병호, 박정음 등 3명의 선수가 출국하고, 31일 주장 김상수를 비롯해 남은 33명의 선수들이 대만행 비행기에 오른다. 신인으로는 외야수 박주홍이 유일하게 1군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2월 1일부터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에서 19일까지 1차 훈련을 하고, 20일 2차 훈련지인 등청후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2차 훈련지에서는 자체 청백전 2회, 대만 프로팀과 연습경기 6회, 1, 2군 통합 연습경기 1회 등 총 9차례 실전감각을 쌓고 3월 10일 귀국한다.
손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부임 후 늘 강조했던 '강한 부분이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팀의 강점인 불펜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제구력이 좋다. 하지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 빠른 공을 던져 줄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가세하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의 기량도 면밀히 살펴 볼 예정이다. 내야 유틸리티인 모터가 3루수와 코너 외야수를 탁월하게 소화해 줄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다. 은퇴한 김지수 선수가 맡았던 백업 수비수 역할을 해 줄 선수들도 찾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부터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를 비롯해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도 31일 선수단과 함께 출국한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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