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스무살 김경민이 15세 차이 형님 신성을 누르고 1:1 데스매치를 승리했다.
6일 방송한 원조 트로트 서바이벌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피튀기는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 첫 경연은 황소고음 20살의 패기 김경민과 가습기 노련 저음 신성의 맞대결. 극과 극의 색깔을 가진 두 사람의 경연에 긴장감이 돌았다.
김경민은 신성을 향해 "고음 불가 형님을 시원하게 밀어버리겠다"고 기세를 뽐냈고, 신성은 15살 어린 동생에게 "노래로 말하겠다"며 "잘가라아아아아~"를 트로트 버전으로 선사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20세 김경민이 신성을 지목하면서 시작됐다. 신성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저를 찍을줄이야. 장난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안하더라"며 웃었다. 김경민 또한 "장난으로 그러신 것은 아는데 일부러 더 진짜 안했다"며 개구진 미소를 띄었다.
무대에서 만난 두 사람은 각각의 매력인 고음과 저음으로 실력을 펼쳤다. 김경민은 자신의 특색인 고음을 자랑하며 화려한 노래 실력을 펼쳤다. 신성은 가습기 촉촉한 저음을 야무지게 쥐었다 피며 객석을 흔들엇다.
노래가 끝난 뒤 심사위원 조영수는 "본인의 장점을 두 분 다 잘 살려주셨다. 반면에 그 말은 두 분다 단점이 있다는 것"이라며 "김경민은 톤이 너무 일정해서 같은 톤을 나와서 2절로 가면 듣는 사람이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다. 신성씨는 보물같은 저음을 갖고 있어서 반면에 고음 쪽에서 입도 크게 안 벌려서 발음도 안좋아지고 굵었던 소리가 굉장히 얇아진다. 조금만 자신감을 찾고 고음도 저음처럼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다음 대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다른 말로 하면 김경민은 힘을 빼야하고, 신성은 힘을 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어느 쪽이 더 쉬울까 생각해서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결과는 동생 김경민의 승리. 20세의 패기가 관록의 현역을 눌러 박수를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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