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1980년대 청춘 영화계 거장 이규형 감독이 담도암 투병 끝 타계했다. 향년 62세.
이규형 감독은 7일 세상을 떠났다. 담도암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던 이규형 감독은 최근 암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 이규형 감독은 1982년 문여송 감독의 영화 '사랑 만들기'의 각본에 참여하며 영화계에 들어섰다. '햇빛 사냥', '내사랑 짱구' 등의 각본가이기도 했던 이규형 감독은 1986년 영화 '청 블루스케치'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강수연, 박중훈 주연의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를 연출한 이규형 감독은 그해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제26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어른들은 몰라요', '공룡 선생'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198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영화계 거장으로 떠올랐다. 'DMZ, 비무장지대', '굿럭' 등 200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이규형 감독은 여행가,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한편, 이규형 감독의 장례식장은 인천 청기와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7시 40분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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