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무려 5700만달러(약 675억원)가 투입된 뉴욕 메츠의 새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가 베일을 벗었다. 그 속에는 확실한 기준이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의 메츠 전담기자 앤소니 디코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메츠가 5700만달러를 들여 업그레이드 시킨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의 핵심은 구단 클럽하우스와 같은 느낌이다. 메츠는 스프링캠프 기간에만 새 클럽하우스를 사용한다. 단 세인트 루시(메츠 마이너리그 팀)는 사용하지 못한다. 마이너리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츠는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 속한 포트 세인트 루시에 스프링캠프를 차려왔다. 최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를 고치는데 675억원이나 썼다. 디코모 기자가 SNS에 게재한 사진에는 라커룸이 새로 바뀌었다는 걸 한 번에 알아챌 수 있다. 메츠 1군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선수들은 3월 말까지 새 클럽하우스에서 지낼 예정이다.
헌데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는 철저하게 메이저리그 선수들에게만 개방된다. 마이너리거들은 사용할 수 없다. 시즌 중에는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선수들 중 재활군 선수들만 사용 가능하다. 대신 마이너리거들은 마이너리그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면 된다. 이곳 역시 공사를 통해 깔끔하게 바꿔놓았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클럽하우스와 비교하면 질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
구단의 이 같은 '부익부 빈익빈' 정책은 마이너리거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의미다. 저연봉과 열악한 환경에 시달리는 마이너리거들이 메이저리거로 승격되면 급이 다른 대우와 클럽하우스 사용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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