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소시에다드 여자팀 감독 곤살로 아르코나다가 스페인 프로축구협회를 향해 울분을 토했다.
아르코나다 감독은 10일 살라망카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여자팀과의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1대10으로 참패한 뒤 "협회는 이런 걸 원하는 것인지 말해달라. 바르셀로나는 모든 경기에서 이긴다. 반면 우리들은 매번 이런 굴욕을 당해야 한다. 모든 팀은 지금의 바르셀로나 팀과는 경쟁할 수 없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여자팀은 '1강' 체제를 구축했다. 리그 18경기에서 16승을 따냈다. 68골을 넣고 단 6골을 허용했다. 9대0, 6대1과 같은 스코어가 심심치않게 나온다. 심지어 2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6대1로 잡은 적도 있다. 득점 1, 2위가 바르셀로나 소속인 제니퍼 에르모소(18골)와 아시사트 오소알라(14골)다. 에르모소는 지난시즌 아틀레티코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리그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며 3연패 중이던 아틀레티코의 독주 체제를 끝냈다.
루이스 코르테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우린 매경기 10대1로 이기고 싶다. 하지만 다음에 리그에서 만나면 그와 같은 결과를 내기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오늘은 모든 게 잘 풀린 케이스다. 대다수 경기에선 힘겹게 승리한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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