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유명 영화배우 A씨의 프로포폴 불벌 상습 투약 소식이 알려지면서 A씨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2차 피해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채널A 뉴스는 16일 유명 영화배우 A씨를 포함해 재벌가 자제와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디자이너 등이 프로포폴 불법 상습 투약의혹으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전부터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각각 10차례 넘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확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채널A 측은 배우 A씨는 배우 출신의 친동생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차명 투약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 관계자 A씨는 "지난해 초순, 중순까지 A씨를 본 것 같다. A씨가 내성이 생길 정도로 투약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처음 보도됐던 지난 13일 SBS 8시뉴스 보도내용에서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마취를 더 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해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들의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와 재벌가 자제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보도 이후 네티즌들은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A씨 찾기에 나서고 있다. 특정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한 추측 댓글과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으로는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섣불리 추측을 삼가야 한다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네티즌으로부터 A씨로 특정된 영화배우 측의 공식입장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일명 '우유주사'라고 불리는 전신마취제이자 내시경 검사를 위한 수면 유도제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포폴은 깊은 잠을 들 수 있게 해줘 피로를 풀어준다는 이유로 연예인들과 재벌가 인사들 사이에서 오남용 되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프로포폴은 불면증이나 불안장애 치료 및 피로회복의 용도로 사용되는 약물이 아니다.
마약과 같이 중독에 시달릴 수 있고 환각효과가 있어 오·남용이 심각할시 자칫 사망 사고로 이어질 부작용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으로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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