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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리에A도 삼켰다 '인터-삼프도리아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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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밀라노도 직격탄을 맞았다.

인터밀란은 22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릴 예정인 삼프도리아와 세리에A 25라운드 홈 경기를 연기했다. 연기된 일정은 차후 공지할 예정이다. 밀라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주세페 콩테 총리가 연기를 권고했고, 이탈리아의 체육 장관 빈첸조 스파다포라가 이를 받아들이며 공식적인 경기 연기를 선언했다.

이미 세리에B 아스코리-크레모네세전 등을 비롯해 아마추어 경기 등 40여가 넘는 경기가 연기됐다. 베로나-칼리아리, 아탈란타, 사수올로전 역시 연기될 예정이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 세계 스포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K리그 역시 대구, 포항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개막전 일부 경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