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잭 그릴리쉬와의 합의를 빨리 마치고 싶어한다는 소식이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7일(한국시각) 아스톤빌라의 젊은 에이스 그릴리쉬 영입을 노리는 맨유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그릴리쉬를 원한다는 건,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 아스톤빌라에서 성장중인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에도 25경기 7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 플레이메이커로서 갖춰야 할 경기 조율 능력, 슈팅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문제는 적이 많다. 맨유 뿐 아니라 다른 빅 클럽들도 그릴리쉬를 주시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여유를 부렸다가는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없다.
여기에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승선을 노리고 있다. 아직 잉글랜드 대표로 뽑힌 적이 없는데, 올 여름 열리는 유로2020 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뜨겁다. 현지에서는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 그러기 위해서는 3월 이탈리아, 덴마크와의 A매치를 위해 소집되는 대표팀에 뽑혀야 한다. 맨유는 그릴리쉬의 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하면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현재 그릴리쉬의 이적료는 4500만파운드(약 708억원)를 책정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